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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미 관세 부과의 충격이 곳곳에서 현실화하면서 'K푸드 대미 수출 성장세'도 2년여 만에 처음 꺾였습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과자 등 가공식품을 포함한 농식품 대미 수출액은 1억 3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만 달러, 6.7% 감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대미 농식품 수출이 줄어든 것은 2023년 5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핵심 품목인 라면의 지난달 대미 수출액은 1천400만 달러로 17.8% 감소했는데,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40.8% 증가한 것과 대조됩니다.
과자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9% 감소했고, 소스류와 인삼류도 각각 7.2%, 13.4% 감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7월 농식품 대미 수출이 줄어든 데는 고율의 상호관세가 예고된 상황에서 제품 발주를 앞당긴 영향이 일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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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중견기업 중 절반 이상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조 3천41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곳은 500곳 중 269곳으로 전체의 53.8%에 달했고, 적자로 전환한 기업은 전체의 12% 수준인 60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의 타격이 가장 컸는데,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5% 줄었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 이 기사는 AI 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