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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휴온스, 우리금융 제압하고 PBA 팀리그 2R 선두

이정찬 기자

입력 : 2025.08.20 08:28|수정 : 2025.08.20 08:28


▲ 휴온스 승리의 하이파이브

프로당구 PBA 팀리그 최하위로 1라운드를 마친 휴온스가 2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휴온스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라운드 사흘째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대2로 꺾었습니다.

휴온스는 승점 7(2승 1패)로 하나카드(승점 6·2승 1패)를 밀어내고 선두 자리에 올랐습니다.

1라운드에서 1승(8패)에 머물렀던 휴온스는 2라운드 들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첫날 NH농협카드를 4대2로 제압했고, 이틀째에는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에 아쉽게 3대4로 패하고 승점 1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2연승을 달리던 우리금융캐피탈을 잡았습니다.

1세트 남자복식에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에게 4이닝 만에 11대4로 완패했지만, 여자복식 김세연-이신영 조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김민영을 17이닝 접전 끝에 9대7로 꺾고 반격했습니다.

남자단식 최성원이 사파타를 15대10(8이닝)으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뒤집었고, 4세트 혼합복식에서도 이상대-김세연이 강민구-서한솔을 9대5(8이닝)로 꺾어 승기를 잡았습니다.

5세트에서 팔라손이 선지훈에게 패해 주춤했지만,6세트 여자단식에서 차유람이 스롱을 9대4(10이닝)로 꺾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한편, 부진에 빠진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도 나란히 2라운드 첫 승을 챙겼습니다.

SK렌터카는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히다 오리에(일본)의 활약에 힘입어 에스와이를 4대0으로 완파했고, NH농협카드는 하림과 풀세트 접전 끝에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4대3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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