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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3위 롯데가 끝 모를 부진에 빠졌습니다. 선두 LG에 패하면서 20년 만에 9연패를 당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8월 팀 타율 최하위 부진에 빠진 롯데 타선은 결정력도 부족했습니다.
2회 볼넷과 안타, 상대 투수의 실책으로 투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황성빈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빈손에 그쳤습니다.
6회에도 원아웃 만루 찬스를 얻었지만 전민재가 3구 삼진, 대타 노진혁은 땅볼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후반기 승부수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즈는 두 번째 등판서도 흔들렸습니다.
5이닝 7안타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9회 뒤늦게 두 점을 추격했지만 선두 LG에 5대 2로 패해 9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롯데가 9연패를 당한 건 2005년 이후 무려 20년 만입니다.
KIA는 난타전 끝에 키움을 12대 9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나성범이 역전 결승 석 점포를 터뜨렸고, 최형우가 쐐기 3점 홈런, 위즈덤이 중월 솔로포를 더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T는 9회 말 허경민의 끝내기 2루타로 4위 SSG를 꺾고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습니다.
삼성은 선발 후라도의 8이닝 2실점 역투로 NC를 6대 2로 제압했고, 두산은 갈길 바쁜 2위 한화에 한 점차로 승리하고 시즌 첫 5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