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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에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 내정

강민우 기자

입력 : 2025.08.18 21:14|수정 : 2025.08.18 22:20


▲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로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이 내정됐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대사 인선이 이뤄지는 분위기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경화 전 장관을 주미대사로 내정하고 미국 정부에 주미대사 임명을 위한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접수국의 사전 동의)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오는 25일 개최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과 이 대통령의 첫 방미를 앞두고 주미대사가 내정된 겁니다.

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장관으로 UN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주UN대한민국대표부 공사 등 국제 외교 무대에서 다년간 활동해 온 인물입니다.

강 전 장관은 현재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 증진을 위해 설립된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일대사도 내정됐습니다.

대통령실과 외교부 관계자를 종합하면, 이재명 정부 첫 주일대사엔 이혁 전 주베트남대사가 내정됐습니다.

이혁 전 대사는 주일대사관 공사, 동북아1과장,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을 지내 외교부 내 대표적 '일본통'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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