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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과제 대응 TF 구성…대구·경북 공조

입력 : 2025.08.14 17:37|수정 : 2025.08.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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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발표된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발 빠르게 공조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우선 초광역 인프라와 미래산업 등 4개 분야 공동 현안 중심으로 21개 과제를 선정하고 세부 전략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태스크 포스를 구성했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고 신산업 중심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게 핵심입니다.

[김호진/경북도 기획조정실장 : 새 정부 국정 방향과 과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지역 공약에 대한 실현과 '5극 3특'의 균형발전 전략에 대해 지역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도는 우선 초광역 인프라와 미래산업, 문화관광, 사회환경 등 4개 분야 21개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초광역 인프라는 TK 신공항과 대구경북순환철도망, 영일만항, 동서횡단철도 등이 포함됐고 미래산업은 미래차와 AI 반도체, 항공방위, 이차전지, 에너지, 그리고 AI 로봇 등입니다.

[오준혁/대구시 기획조정실장 : AI 산업과 미래 모빌리티는 분명히 타지역에 비해 앞선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분야에 있어서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계획들을 많이 마련해 추진하겠습니다.]

문화관광 분야는 낙동강, 금호강, 백두대간 개발과 포스트 APEC 후속 사업, K콘텐츠 개발 등이고 사회환경은 저출생 극복과 탄소 중립 등이 선정됐습니다.

대구·경북 행정 통합 논의가 중단된 지 8개월 만에 현안 해결을 위해 공조 체계를 가동하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가시적인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TBC)

TBC 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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