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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찍혔다" "원래 4만 원"…항의하자 문자로 '환불 진상'

입력 : 2025.08.13 17:31|수정 : 2025.08.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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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속초와 전라남도 여수에서 불거진 응대 논란에 이어 지역 시장과 식당의 서비스 태도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전라남도 광양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오징어 환불 후 받은 문자 논란'입니다.

글쓴이는 지난 9일 전남 광양의 한 시장 안에 있는 수산물 가게를 찾았습니다.

오징어회 가격을 직원에게 물었더니 2마리에 3만 5천 원이라고 안내받고 포장을 요청했다는데요.

그런데 집에 돌아와 결제 내역을 확인하니 3만 5천 원이 아닌 4만 원이 찍혀 있었고 이에 곧바로 가게에 전화 걸어 항의를 했습니다.

그러자 가게 사장은 원래 4만 원이 맞다면서도 직원이 잘못 안내했을 수 있다며 차액 5천 원 환불을 약속했다는데요.

하지만 이후 글쓴이의 휴대전화로 '산오징어 환불 5천 원 진상'이라는 문자가 도착해 또다시 항의 전화를 걸었습니다.

가게 사장은 글쓴이가 신고하겠다고 하자, 직원에게 보내려던 문자가 잘못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글쓴이는 1천 원이라는 금액보다 손님을 대하는 태도에서 더 불쾌함을 느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누리꾼들은 "불쾌함을 넘어 지역 식당에 대한 신뢰 문제" "안 가고 안 쓰고, 어려움 겪어야만 고치려나" "이런 게 과연 행정지도로 사라질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스레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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