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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넘다가 차량 4대에 잇달아 치인 50대 숨져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8.13 10:00|수정 : 2025.08.13 10:58


▲ 사고 현장

부산에서 도로를 건너던 50대 남성이 차량에 치인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3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6분 영도구 봉래동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중앙분리대를 넘어가려다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30대가 몰던 승용차가 남성을 들이받았지만, 아무런 조처 없이 떠났습니다.

이어 승용차 2대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3대가 남성을 잇달아 쳤습니다.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운전자의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해 도주의 고의성 여부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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