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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지진희 "돈 많이 뺏겼다" 일진 피해 고백…유재석 격한 공감

입력 : 2025.08.12 15:48|수정 : 2025.08.12 15:48


'틈만 나면,' 유재석, 유연석, 지진희, 지석진이 어릴 적 불량 청소년에게 당했던 기억으로 하나가 된다.

12일 방송될 SBS '틈만 나면,'에는 '틈 친구'로 배우 지진희, 개그맨 지석진이 출격해 아현동을 시끌벅적한 수다 케미로 가득 채운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MC 유재석, 유연석과 게스트 지진희, 지석진은 동네 일진들과의 아찔한 추억담을 꺼내 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을 울컥하게 한 건 바로 지진희의 경험담. 지진희는 아현동 곳곳을 보며 "여기 골목골목에서 돈 많이 뺏겼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동년배 유재석, 지석진은 물론 유연석까지 골목만 들어가면 빈털터리가 됐던 설움을 토로해 공감의 장을 만들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여기 뺏긴 애들만 있다. 그래서 우리가 연예계 롱런할 수 있는 것"이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네 폭소를 자아냈다.

이때, 지석진이 깡패 형의 집에 끌려(?)갔던 일화를 꺼내 놔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시, 노는 형이 별안간 지석진을 오토바이에 태워 친구 집에 놀러 갔다는 것. 지석진은 "모르는 형인데 갑자기 데려갔다. 돈도 안 빼앗더라"라며 당황스러웠던 당시를 재현했다. 이어 "그 집 엄마가 참외도 깎아주셨다"라고 마치 친구 집에 놀러 간 듯한 얘기를 덧붙이자, 유재석은 "옛날 깡패 형들은 돈만 뺏긴 했다. 심지어 집 갈 때 회수권도 챙겨줬다"라며 리얼한 경험담을 떠올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아현동 골목골목에 깃든 추억담으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자아낸 네 사람의 만담 대잔치는 어떨지, 케미는 물론 게임 호흡까지 완벽할 이들의 티키타카는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틈만 나면,'은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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