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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노동부, '감전사고'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

권민규 기자

입력 : 2025.08.12 09:21|수정 : 2025.08.12 09:21


▲ 포스코이앤씨 송도 사옥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고속도로 공사 현장의 미얀마인 근로자 감전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장 사고 수사전담팀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오늘(12일)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 본사와 하청업체인 LT삼보 서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고 발생 8일 만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건설면허 취소 방안 검토 지시가 나온 지 6일 만입니다.

경찰과 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에 총 7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양 기관은 사고가 발생한 양수기의 시공 및 관리에 관한 서류와 전자정보는 물론 현장의 안전관리 계획서, 유해위험방지 계획서 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지난 4일 낮 1시 반쯤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30대 미얀마인 근로자가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다 감전되는 사고를 당해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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