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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원래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는데요, 이제는 반대로 한국에서 딸이 대세라고요?
여론조사기관 갤럽 인터내셔널이 44개국 성인 4만 4천 명에게, 아이를 한 명만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성별을 원하는지 물었습니다.
그 결과 한국 응답자의 28%가 딸을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아들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5%니까, 거의 두 배에 육박합니다.
특히 3040대 여성의 절반 가까이는 딸을 선택했습니다.
1992년 같은 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아들을, 10%만이 딸을 원했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성 역할의 인식 변화와 미혼 남성의 증가, 그리고 딸이 부모 부양에 더 적극적인 현실이 딸 선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