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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BQ, 한국식 고기구이를 판매하는 한 식당 불판에서 구더기가 기어다니는 영상이 SNS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데요.
한국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기가 구워지고 있는 불판 가장자리에서 흰색 구더기가 꿈틀거립니다.
지난 5월 한 필리핀 여성이 SNS에 올린 영상입니다.
'조심하라'는 문구와 '삼겹살' 등 해시 태그만 덧붙였을 뿐 자세한 설명은 없었는데요.
영상은 두 달 만에 조회 2,600만 회를 넘을 정도로 관심을 받았고, '삼겹살이 먹고 싶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일주일치 식욕을 잃었다' 등 여러 언어로 된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에 있는 식당인가?' 하는 반응도 나왔는데요.
일부 해외 매체들이 이번 사태는 필리핀에 있는 한국식 바비큐 음식점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왜곡된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은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출처 : 틱톡 @riiica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