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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과 회담 이틀전 젤렌스키·유럽 정상들과 회의

손형안 기자

입력 : 2025.08.12 01:14|수정 : 2025.08.12 01:14


▲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오는 13일 우크라이나, 유럽 정상들과 화상회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알래스카에서 미러 정상회담이 열리기 이틀 전입니다.

dpa 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 대변인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다른 유럽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화상 협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3일 메르츠 총리 주최한 EU 정상, 젤렌스키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화상회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러 정상회담 이틀 전 전격적으로 성사된 이번 화상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과 안전보장, 러시아 압박 필요성 등을 설득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미·러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일방적이며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와 유럽도 러시아와 하는 모든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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