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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현민, 한화 폰세 제치고 프로야구 7월 MVP 수상

전영민 기자

입력 : 2025.08.11 14:57|수정 : 2025.08.11 14:57


▲ 2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 8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kt 안현민이 안타를 치고 있다. 

'젊은 거포' 안현민(22·kt wiz)이 프로야구 KBO리그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KBO는 오늘(11일) "안현민이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며 "kt 선수로는 2023년 8월 윌리엄 쿠에바스 이후 약 2년 만이고, kt 야수로는 2020년 6월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5년 1개월만"이라고 전했습니다.

안현민은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24표(68.6%), 팬 투표 44만 7천304표 중 3만 2천578표(7.3%)로 총점 37.93점을 받아, 기자단 투표 5표, 팬 투표 24만 3천379표로 총점 34.35점을 얻은 한화 이글스 투수 코디 폰세를 제쳤습니다.

안현민은 7월 한 달 동안 타율 0.441(68타수 30안타)을 올려 이 부문 2위에 올랐습니다.

장타율(0.706)과 출루율(0.551)은 월간 1위였습니다.

홈런 5개(공동 4위)와 타점 14개(공동 9위)를 올리며 kt 타선의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안현민은 올 시즌 타율(0.348), 출루율(0.457), 장타율(0.619) 1위를 달리며, 폰세와 정규시즌 MVP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폰세는 다승(14승), 평균자책점(1.69), 탈삼진(193개), 승률(100%)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폰세는 3·4월 MVP에 올랐고, 안현민은 7월 수상자가 됐습니다.

안현민은 신인왕 경쟁에서는 LG 트윈스 투수 송승기에게 앞서 있습니다.

7월 MVP 안현민은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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