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때 피하고 큰 울림 안돼" 택배기사 안내문 '시끌'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안내문이 하나 내걸렸는데요.

그 내용을 두고 택배 기사에 대한 갑질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최근 온라인에 한 아파트의 안내문이라며 이런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제목 '택배기사님들께 알립니다'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아래 협조사항과 금지사항을 반드시 지켜주세요라고 적혀있네요.

협조사항으로는 출퇴근 시간대 피하기, 새벽 배송일 경우 고층부터 배송하기가 적혀 있고, 금지사항은 승강기 문틈에 물건을 끼워놓는 행위, 승강기 버튼을 한꺼번에 여러 층 눌러 놓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고 해요.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기사들은 언제 일하라는 거냐', '그렇게 불편하면 관리실에서 알아서 찾아가라' 등의 비판이 나오는가 하면, '택배를 공짜로 시킨 게 아니지 않느냐', '이 정도는 요구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등의 의견도 나왔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