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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던 빌라에 불 지른 20대 체포…주민 10여 명 대피

정유미 기자

입력 : 2025.08.09 11:25|수정 : 2025.08.09 11:25


경기 광주경찰서는 자신이 사는 빌라에 불을 지른 혐의로 2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8일) 저녁 6시 28분쯤 경기 광주시 쌍령동의 한 빌라 4층에 라이터와 종이 등을 이용해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고 이 과정에서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A 씨는 불을 지른 뒤 4층에서 뛰어내려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함께 살던 여동생과 며칠 전 다툰 이후 법원으로부터 여동생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데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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