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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5·18 묘지서 "내란세력 척결"

김상민 기자

입력 : 2025.08.08 10:19|수정 : 2025.08.08 10:19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5·18민주항쟁추모탑에 헌화하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광주 영령들의 뜻대로, 대한민국의 법대로 내란 세력을 척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광주에 있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만약 윤석열 일당의 비상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정청래도 불귀(不歸)의 객(客)이 되어 어디에서 시신도 찾지 못하고, 아까 봤던 혼령만 모시는 처지가 됐을지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우리가 1980년 5월의 광주를, 12·3 비상계엄 내란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하지 않는다면 또다시 이런 참극이 벌어질 것"이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의 책임자를 철저하게 단죄하지 못한다면 언제 또다시 윤석열과 같은, 참혹한 짐승과도 같은 독재자가 다시 나타나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할지 모른다. 이 시점에서 끊어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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