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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분기 영업이익 5천216억 원…10% 넘게 증가

하정연 기자

입력 : 2025.08.08 09:18|수정 : 2025.08.08 09:18


네이버는 2분기 매출액 2조 9천151억 원, 영업이익 5천21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동기 대비 11.7%, 영업이익은 10.3% 각각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천97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매출 2조 9천59억 원, 영업이익 5천295억 원)에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회사측은 주요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 서치플랫폼 1조 365억 원 ▲ 커머스 8천611억 원 ▲ 핀테크 4천117억 원 ▲ 콘텐츠 4천740억 원 ▲ 엔터프라이즈 1천317억 원 등입니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피드를 통한 체류시간이 늘고 광고 고도화 등에 힘입어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네이버 플랫폼 전체 광고는 동기 대비 8.7%< 전분기 대비 5.6% 성장했습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 출시 이후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동기 대비 19.8% 매출 상승을 보였습니다.

전분기 대비로는 9.3% 뛰었습니다.

2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에 힘입어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동기 대비 9.0% 상승했습니다.

핀테크 매출은 동기 대비 11.7% 상승했습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 확장으로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0조 8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연내 페이스사인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 출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금융 연결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입니다.

콘텐츠는 웹툰의 성장 반등과 카메라앱의 유료 구독자 수 확대 등으로 동기 대비 12.8%,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매출을 올렸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AI 기반으로 플랫폼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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