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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폭우에 몸 휘청…허리까지 물 찼는데 음식 배달

입력 : 2025.08.05 17:36|수정 : 2025.08.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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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쏟아진 비에 침수된 도로를 뚫고 음식 배달에 나선 한 남성의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허리까지 물 찼는데 음식 배달'입니다.

한 여성이 음식이 든 봉투를 배달 기사에게 건넵니다.

허리 높이까지 차오른 물에 몸이 휘청일 정도지만, 배달 기사는 봉투를 받아 들고 다시 거센 물살을 헤쳐 오토바이로 향하는데요.

지난달 광주광역시의 한 가게 앞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이날 이 지역엔 무려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배달 기사는 음식을 가지러 가야 하는데, 도로 침수와 통제로 오토바이 통행이 아예 불가능해 허리까지 물이 차오른 도로를 두 발로 건널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저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영상이 화제가 돼 깜짝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다른 직업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생업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제일" "이런 날엔 배달 좀 자제했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glof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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