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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이 주장 송성문 선수와 6년간 120억 원, 역대 야수 최고 조건으로 비FA 다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은 송성문과 6년간 옵션 없이 총액 120억 원을 전액 보장하는 조건으로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장 금액 120억 원은 계약 내용이 공개된 선수 중 SSG 김광현의 131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고, 삼성 구자욱의 90억 원을 뛰어넘은 야수 역대 최고액입니다.
키움은 오는 2031년까지 동행하게 된 송성문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경우 상호 합의를 전제로 적극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프로야구에는 부상에 신음했던 각 팀의 핵심 선수들이 대거 복귀합니다.
먼저 허벅지 부상으로 두 달 넘게 그라운드를 떠났던 지난해 MVP, KIA 김도영이 오늘 롯데 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옆구리를 다쳐 한 달 넘게 결장했던 LG의 간판타자 오스틴도 곧 라인업에 복귀해 6연승 중인 LG의 상승세에 힘을 보탤 전망입니다.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된 베테랑 손아섭도 이르면 오는 금요일 시작되는 2위 LG와 3연전에서 복귀해 팀 공격력 강화를 꾀합니다.
LG의 새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 KT의 새 외국인 타자 스티븐슨이 시즌 막판 포스트시즌행 경쟁에 더 불을 지필지 프로야구의 새 볼거리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