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우회전하는 차와 보행자가 충돌하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걸 막기 위해서 새로운 횡단보도 설치 기준이 마련됐다고요.
한국도로교통공단 이 전국 10곳의 교차로에서 실험을 했는데요.
그 실험 결과 우회전 시작 지점보다 3m 뒤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면 차량 흐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보행자 충돌 위험은 평균 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대구의 한 교차로에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 본 결과 보행자 안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 기준은 경찰청의 교통시설 설치 지침에도 반영됐습니다.
공단은 이번 기준이 현장 교통안전시설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보행자 중심의 환경 마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