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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에서 탈출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4안타를 터뜨렸습니다.
뉴욕 메츠전 3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낸 이정후는, 곧바로 시즌 8호 도루에 성공한 뒤 상대 송구가 뒤로 빠지는 틈을 타 3루에 안착했고, 후속 적시타에 동점 득점을 올렸습니다.
4회엔 내야 수비진을 꿰뚫는 중전 안타, 6회 변화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추가했고 8회에는 볼넷을 골라 전타석 출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쪽 안타를 터뜨린 뒤 빠른 발로 2루에 안착하며 빅리그 데뷔 후 첫 4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7월 이후 타율 3할 1푼 9리의 상승세를 이어간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2할 5푼 8리로 끌어올렸고, 12대 4 대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