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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퍼 작동해도 '캄캄'…담양고속도로서 빗길 교통사고 8명 부상

김태원 기자

입력 : 2025.08.04 10:30|수정 : 2025.08.04 11:16


▲ 사고 현장

강한 비에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미끄러져 8명이 다쳤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에 따르면 어젯(3일)밤 10시 22분쯤 전남 담양군 담양읍 광주-대구 고속도로 광주 방면 담양터널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뒤따르던 승합차가 추돌하는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담양고속도로서 빗길교통사고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과 승합차 탑승자 1명이 중상을 입고 승합차에 타고 있던 나머지 6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최초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승용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담양읍에는 시간당 69.5㎜의 강우가 쏟아진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이 정도 비면 자동차 와이퍼를 최대한 강하게 작동해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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