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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내셔널뱅크오픈 테니스 8강 진출

전영민 기자

입력 : 2025.08.04 10:26|수정 : 2025.08.04 10:26


▲ 오사카 나오미

오사카 나오미(49위·일본)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옴니엄 뱅크 내셔널(총상금 515만 2천599달러) 단식 8강에 진출했습니다.

오사카는 오늘(4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16강전에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386위·라트비아)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오사카가 승리를 확정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49분이었습니다.

이는 오사카가 2016년 8월 브라질컵 1회전에서 42분 만에 승리한 이후 자기 선수 생활에서 두 번째로 짧은 시간에 승리를 확정한 기록입니다.

오사카가 WTA 1000 이상급 대회 단식 8강에 오른 것은 지난해 2월 카타르 토털에너지스오픈 8강 이후 이번이 1년 6개월 만입니다.

오사카는 어맨다 아니시모바(7위·미국)-엘리나 스비톨리나(13위·우크라이나) 경기 승자와 준준결승을 치릅니다.

이날 오사카에게 패한 세바스토바는 지금은 세계 랭킹 300위 대지만 2018년에는 11위까지 올랐던 선수입니다.

2번 시드 이가 시비옹테크(3위·폴란드)는 클라라 타우손(19위·덴마크)에게 0대 2로 져 탈락했습니다.

전날에는 톱 시드 코코 고프(2위·미국)가 18세 신예 빅토리아 음보코(85위·캐나다)에게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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