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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1분기 매출 증가율 작년보다 2.2%p↓ …"성장성 악화"

김관진 기자

입력 : 2025.08.04 10:22|수정 : 2025.08.04 10:22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율을 포함한 상장 중견기업의 주요 성장 지표가 약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25년 1분기 상장 중견기업 경영 분석' 보고서에서 지난 1분기 상장 중견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1.3%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총자산 증가율도 3.8%로 전년 동기보다 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상장 중견기업 992개 사의 재무 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상대적으로 비제조업 분야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1분기 비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0.8%에 그쳐 전년보다 8.8%포인트 떨어졌고, 총자산 증가율도 2.9%로 5.2%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반면 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1.5%로 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다만 제조업 역시 총자산 증가율은 4.2%로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안정성 지표에서는 장·단기 차입금이 증가했습니다.

1분기 중견기업들의 차입금 의존도는 작년 동기보다 0.3%포인트 오른 13.0%로 나타났습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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