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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시작으로 전국에 비…모레까지 250mm

입력 : 2025.08.03 12:36|수정 : 2025.08.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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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구름이 몰려오면서 길었던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오늘(3일) 밤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날씨 소식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기상캐스터>

오늘부터 모레까지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시면 전국 하늘 흐린 가운데 서해상에서는 붉은색으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점차 호남과 제주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충청 이남 지역까지 확대되겠고요.

밤이 되면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부 서쪽 지역과 제주 지역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을 살펴보시면요.

제주 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많게는 250mm 이상, 경기 동부와 남부, 충남과 전북, 경남 지역에 150mm 이상, 강원 중남부 내륙과 충북,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도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서울에도 최고 100mm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비가 내릴 때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등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비구름이 몰려오면서 큰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비가 내리기 전까지 폭염은 계속됩니다.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4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는 수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고요.

남부와 제주 지역은 목요일까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날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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