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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사이 잠 못 이루는 더위가 극심했습니다.
오늘(31일) 서울 아침 기온이 29도를 웃돌면서 12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역대 7월 들어 가장 많은 열대야 기록을 썼습니다.
현재 일부 강원 영동과 제주 산간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여전히 폭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주말까지도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중북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고요.
내일은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아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또 남해안과 제주 해안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유입돼 해수욕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7도로 오늘보다는 다소 낮겠지만 열대야는 이어지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에는 중부 지방에 비 소식이 들어 있어 극심한 폭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