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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갑질·만취 난투극' 목포·여수시의원 3명 중징계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7.25 12:12|수정 : 2025.07.25 12:12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시장권한대행에게 막말한 목포시의원 1명과 만취 난투극을 벌인 여수시의원 2명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오늘(25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오늘 박용준 목포시의원과 강재헌·박영평 여수시의원 등 3명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 1년의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앞서 전남도당은 24일 중앙당에 이들에 대해 비상 징계를 청구했습니다.

징계를 요청하면 중앙당 윤리심판위원회가 먼저 심의하지만, 비상 징계는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최고위원회에서 징계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당원자격 정지 1년이 결정됨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게 됐습니다.

여수시의회도 물의를 빚은 두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시의회는 오늘 운영위원회를 열어 본회의 일정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에 징계 안건을 회부하고, 같은 날 윤리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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