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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지고 허공 발차기?…진짜 뺨치는 '버추얼 태권도'

입력 : 2025.07.25 08:23|수정 : 2025.07.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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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태권도가 전통을 넘어 미래를 품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는데 바로 확인해보시죠.

예의 바르게 인사부터 나누는 선수들, 그런데 이제 대결을 펼치는가 싶었더니 허공에 대고 발차기 기술을 쏟아냅니다.

얼핏 보면 혼자 뭐 하는 건가 싶죠. 이른바 버추얼 태권도입니다.

손으로만 하는 컴퓨터 게임과 다르게 동작 추적 시스템과 VR헤드셋을 사용해 실제 태권도와 유사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하네요.

작년 11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세계 대회까지 열려 23개국에서 온 선수들이 실력을 겨뤘다고 합니다.

디지털 기술과 스포츠의 융합으로 탄생한 버추얼 태권도는 전통 태권도의 미래를 대변하는 새로운 경기 형태로, 앞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는 e스포츠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까지 높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World Taekwondo, 인스타그램 ac.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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