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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수원FC가 포항 원정에서 다섯 골을 몰아치며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멀티골을 작성한 '이적생' 윌리안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적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기성용의 포항을 상대로, 수원FC는 전반 19분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이지솔이 머리로 밀어 넣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37분에는 싸박이 한 번의 터치로 수비를 무너뜨린 뒤, 추가 골을 터뜨렸고, 마이크를 든 채 유쾌한 세리머니까지 펼쳤습니다.
홍윤상에게 한 골을 헌납한 채 전반을 마친 수원은 후반 19분 포항 김동진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얻은 프리킥을 이적생 윌리안이 강력한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다시 격차를 벌렸습니다.
14분 뒤 윌리안이 머리로 한 골을 더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은 수원은 또 다른 이적생 안현범의 수원 데뷔골까지 더해 포항을 5대 1로 대파하고,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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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시즌 첫 득점을 신고한 김보경의 활약을 앞세워 1명이 퇴장당한 대구를 상대로 4골을 퍼붓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9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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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니가 절묘한 선제골을 뽑은 광주와 이동경이 동점 골을 넣은 김천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