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김상환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합의 채택…본회의서 표결

배준우 기자

입력 : 2025.07.22 14:42|수정 : 2025.07.22 14:42


▲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22일)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습니다.

인사청문특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별도 이견 없이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어제 여야는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과 갭투자 의혹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지만 상호 논의를 거쳐 보고서 채택에 합의했습니다.

국회는 본회의에 임명동의안을 상정,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헌법재판소장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재판관 중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명된 헌법재판소장은 재판관 임기 6년 중 남은 기간 직무를 수행합니다.

지난해 12월 대법관 임기를 마친 김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겸하는 헌법재판소장으로 임명동의안이 제출됐습니다.

김 후보자가 임명되면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2007년 1월∼2013년 1월) 이후 12년 만에 대법관을 역임한 헌재소장이 됩니다.

동시에 이 전 소장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6년간 헌재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됩니다.

아울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도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습니다.

오 후보자는 대통령 몫으로 지명된 헌법재판관으로, 국회 본회의 표결 없이 임명됩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