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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지난 시즌 20골 넣은 공격수 음뵈모 영입

서대원 기자

입력 : 2025.07.22 07:20|수정 : 2025.07.22 07:20


▲ 맨유에 입단한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골을 터뜨린 브렌트퍼드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25세)를 영입했습니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메룬 대표팀 출신의 음뵈모와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하면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음뵈모는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 이번 시즌 마테우스 쿠냐(공격수), 디에고 레온(왼쪽 풀백)에 이어 맨유의 세 번째 영입 선수가 됐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음뵈모의 이적료는 6천500만 파운드(약 1천213억 원)에 달합니다.

키 171cm의 음뵈모는 왼발잡이지만 오른쪽 날개로 뛰는 것을 선호하는 공격수로 2018년 2월 트루아(프랑스)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트루아에서 세 시즌 동안 공식전 46경기를 뛰며 12골을 넣은 음뵈모는 2019년 8월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이던 브렌트퍼드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음뵈모는 브렌트퍼드 데뷔 시즌에 공식전 47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리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브렌트퍼드가 2021-2022 시즌 EPL로 승격하면서 음뵈모도 1부 리그 공격수로 변신했고, EPL 무대에서 2021-2022 시즌 4골, 2022-2023 시즌 9골, 2023-2024 시즌 9골을 기록하더니 지난 시즌 자신의 '커리어하이'인 20골(7 도움)을 뽑으며 EPL 득점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등번호 19번을 받은 음뵈모는 "이적 제안이 왔을 때 망설임 없이 제가 어릴 적부터 꿈꿔온 클럽과 계약하기로 결심했다.

어릴 적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어다녔다"며 "아모링 감독에게 잘 배우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맨유 SNS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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