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울산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19일 호우에 사연댐 수위가 상승하면서 물에 잠겨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영남권에 쏟아진 폭우로 울산 서부 지역에서 송수관로가 파손돼 주민들이 단수 위기에 놓였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어제(19일) 낮 12시 10분쯤 울산 울주군 범서읍 천상정수장에서 언양읍으로 이어지는 지름 900㎜ 송수관로가 일부 파손돼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언양읍·삼남읍·두동면·두서면·삼동면·상북면 등 울산 서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이 지역에는 주민 6만 명이 거주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시는 집중 호우로 송수관로가 파손된 걸로 보고, 구체적인 누수 위치를 파악한 뒤 복구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