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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 때문에 하루 늦어진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 첫 경기에서 선두 한화가 폰세의 호투를 앞세워 시즌 세 번째 7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기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며 압도적인 위력을 뽐냈던 폰세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리그 최고 투수다운 면모를 마음껏 선보였습니다.
최고 시속 156km의 직구를 힘있게 꽂아넣었고, 날카로운 변화구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히 뺏었습니다.
동료들의 수비 도움까지 더해 5회까지 삼진 7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은 폰세는 시즌 12승 요건을 갖췄습니다.
한화 타선도 에이스의 호투에 보답했습니다.
2회 KT 선발 오원석의 제구가 흔들리며 얻은 1아웃 2, 3루 기회에서 상대 송구 실책과 심우준의 스퀴즈 번트로 2점을 먼저 뽑았고, 채은성이 3회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5회 쐐기 투런포까지 쏘아 올리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습니다.
2위 LG와 3위 롯데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롯데가 1회 전준우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지만, 2회 LG가 박동원의 좌월 홈런포와 이주헌의 적시타를 더해 역전에 성공한 뒤 앞서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