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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펀드·무료 배달'…소상공인 지원 총력

윤나라 기자

입력 : 2025.07.18 17:50|수정 : 2025.07.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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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 50억 규모의 투자 펀드 조성과 등 공공 배달앱을 통한 무료 배달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내놨습니다.

이번 주 서울 소식은 윤나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시는 시 내 소상공인 157만 명을 돕고 장사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에게 투자하는 50억 규모의 펀드를 만들고, 중소기업 육성 자금도 기존 2조 1천억 원에서 2조 4천200억 원으로 늘리는 등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공 배달앱 땡겨요에 배달비가 무료 또는 900원 수준으로 낮은 자체 배달서비스인 '땡배달'을 시범 도입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춰주기로 했습니다.

이에 더해 산재보험에 신규 가입한 자영업자에게 월 보험료의 최대 50%를 5년간 지원하는 등 사회안전망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해선/서울시 민생노동국장 : 이와 같은 하반기 대책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서 지속 가능 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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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에 물을 흘리자 빗물받이를 가린 덮개가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서울 중구가 관내에 설치한 스마트 빗물받이입니다.

평소에는 덮개가 닫혀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막힘과 하수관로에서 올라오는 악취를 차단하고, 비가 오면 자동으로 덮개가 열리게 됩니다.

[김병훈/중구 치수과 주무관 : 비가 올 때는 덮개가 자동으로 열려서 빗물을 배수시켜 집중호우에 대처할 수 있게 해줍니다.]

[박성원/중구 상인 : 이게 덮어져 있기 때문에 도로가 깨끗이 보이는 거예요. 냄새도 안 나고.]

구는 스마트 빗물받이 설치로 주민이 덮개를 씌우거나 걷어내는 불편이 적고 구에서도 관리 인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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