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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생태공원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매미 유충을 식용 목적으로 대량 채집하는 외국인들이 잇따라 목격되고 있다고요?
네,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삼락생태공원에서 풀숲을 뒤지면서 매미 유충을 채집하는 외국인들이 잇따라 목격되고 있습니다.
중국 국적의 이 외국인은 15마리가량의 매미 유충을 플라스틱병에 담고 있었고, 먹기 위해 유충을 잡는다고 말했습니다.
매미 유충은 실제로 중국과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 기름에 튀겨 술안주나 간식으로 소비되고 있는데요.
환경단체는 오후 7시 무렵이 되면 대여섯 명의 외국인이 나타나서 비닐봉지와 병에 유충을 담아가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매미는 천연기념물이나 법적 보호종이 아닌 만큼 현행법상 직접적인 제재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화면출처 :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