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가 난 이라크 쇼핑몰
이라크 동부의 쇼핑몰에 불이 나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60명 이상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고 이라크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라크 내무부는 어젯밤 동부 와시트주 주도 쿠트시의 쇼핑몰에서 난 불로 최소 61명이 사망했으며 대부분이 질식사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 시신 14구는 화상으로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긴급 출동한 소방관이 현장에서 건물 안에 갇힌 45명 이상을 구조했지만 실종자들이 남아 있어 사망자는 더 늘 수도 있다고 이라크 국영 뉴스통신은 전했습니다.
1주일 전 개장한 해당 쇼핑몰은 식당들과 슈퍼마켓이 있는 5층 건물입니다.
무함마드 알마이예흐 와지트 주지사는 사흘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건물과 쇼핑몰 소유주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