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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 수원 공격수 박승수, EPL 뉴캐슬 이적할 듯

하성룡 기자

입력 : 2025.07.17 11:23|수정 : 2025.07.17 11:23


▲ 박승수

프로축구 2부리그 수원 삼성의 2007년생 박승수가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입단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축구계에 따르면 박승수는 뉴캐슬 이적을 위해 지난 16일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후 비자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 주 중으로 뉴캐슬에 공식 입단할 거로 보입니다.

이적이 확정되면 18세에 불과한 박승수는 EPL 구단과 계약한 역대 20번째 한국인 선수가 됩니다.

직전 최근 사례는 지난 3월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과 사인한 뒤 네덜란드 엑셀시오르로 임대된 윤도영입니다.

2007년 3월생 박승수는 2023년 7월 역대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연소인 16세의 나이로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했습니다.

수원 산하 유스팀에서만 뛴 박승수는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소집됐습니다.

빠른 주력과 창의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인 윙어라고 평가받습니다.

박승수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으며 K리그 사상 최연소 데뷔 기록(17년 3개월 5일)을 갈아 치웠습니다.

데뷔 일주일 만에 통산 첫 골을 기록하며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고 7월엔 리그 역대 최연소 어시스트도 작성했습니다.

박승수는 지난해 K리그2 1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엔 11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EPL 5위에 올랐고 리그컵(카라바오컵)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다음 시즌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합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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