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호우 호남으로 확대 전망…이 시각 기상센터

<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충청과 중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경부선과 장항선, 서해선 일부 구간 일반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고 코레일이 밝혔습니다. 집 나서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충남과 경기 남부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럼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세림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현재도 중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17일) 충남 서산에는 1시간에 114mm가 넘는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지면서 역대 가장 강한 호우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 보시면 충남 서산에 419.5mm 충남 태안에도 307, 경기 평택에도 200mm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특히 충청과 경기 남서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차차 호남 지역으로도 특보가 확대되면서 오늘도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비의 양 살펴보시면 경기 남부와 충청에 최고 180mm 이상, 강원 중남부 내륙과 전북 서부에도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많게는 100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권에는 시간당 50에서 많게는 8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자세한 낮 기온 서울이 28도, 대구 31도 등 남서풍이 불어 들면서 어제보다 2도에서 6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과 모레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많게는 300mm 이상의 호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많은 비가 이어지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박세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