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1년간 축적한 삼부토건 주가조작 자료 특검에 제공
삼부토건 조사 않은 한국거래소, 무능인가 외압인가
남부지검, 건진 비밀공간 몰랐을리가…압색 빠뜨려
건진은 김건희의 운송벨트…창고에 남은 물건 보는 것
캄보디아 ODA까지…건진, 국가를 수익창출 도구로 써
'김건희 집사' 김예성, 349억 잔고증명서 위조 대가로
대기업 투자·신안저축은행 자회사 취업 등 있었나
김예성·이종호 영장 기각, '수원브라더스' 판사 주목해야
양평 의혹, 노선 갑자기 휘고 작업 완수 전 돈 받아
전면 백지화한 원희룡, 기수 되는 것 막으려 과한 대응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5년 7월 16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김태현 : 김건희특검이 건진법사 게이트와 집사 게이트, 그리고 양평고속도로 의혹까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건희특검의 수사상황을 이분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김건희 게이트의 최고전문가인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장식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랜만이네요.
▷김태현 : 의원님, 오랜만입니다.
▶신장식 : 네.
▷김태현 : 제 표현이 맞지요?
▶신장식 : 맞습니다. 법사, 집사, 여사 아주 사 자 돌림으로 쭉.
▷김태현 : 왜냐하면 제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제일 처음 접한 게 신장식 의원 인터뷰였거든요.
▶신장식 : 맞아요. 제가 제일 처음 국회에서 얘기했지요. 김병환 현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 때요.
▷김태현 : 네. 그래서 사실 그때 아무도 별로 주목하지 않을 때 저랑 인터뷰할 때 삼부토건 얘기해서 제가 들으면서 그런 게 있구나라고 알아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신장식 : 삼부토건 관련해서는 제가 그래서 얼마 전에 김건희특검의 김형근 특검보라고 거기가 금융수사 특수통 출신입니다. 그분한테 지난 1년간 축적했던 자료를 넘겼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신장식 : 네. 방향을 잘 잡아야 된다. 방향을 잘 잡아야 되는데요. 하나는 지금 삼부토건 주가조작 있었다 이건 거의 확립된 사실이고요.
▷김태현 : 그것은 금감원에서도 인정했으니까요.
▶신장식 : 금감원에서도 인정한 거니까요. 그런데 제가 이 부분을 꼭 봐야 된다라는 게 이제 두 개인데요. 하나는 웰바이오텍이에요.
▷김태현 : 그때도 말씀하셨어요.
▶신장식 : 네. 웰바이오텍은 똑같아요. 소위 우크라이나 수혜주라고 하는데요. 여기는 CB, 그러니까 무기명 전환사채를 통해서 몇백억을 중간에서 가져갔거든요. 그러면 이 무기명 전환사채를 누구한테 줬느냐 이거부터 찾아봐야 된다 그런 말을 했는데요. 지난 13일에 웰바이오텍. 웰바이오텍 회장이랑 삼부토건 부회장이 동일인이에요. 한 사람이 두 개를 다.
▷김태현 : 그래요?
▶신장식 : 그래서 이분 소환조사 됐거든요.
▷김태현 : 그래서 특검보가 알겠답니까?
▶신장식 : 네. 그래서 13일에 소환조사했어요. 제가 지난주에 가서 특검보 만났는데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그다음에 하나는 금감원에서 우리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주가조작 조사 심리를 언제 했느냐라고 제가 물어봤거든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님한테요. 말을 못 해요. 그러니까 당시에 이거지요, 소위 무능이냐 외압이냐. 2023년에 일어났던 일인데 2024년에 첫 조사를 했다고 국회에 보고했거든요. 이전에 조사한 적 있어요? 말을 못 해요.
▷김태현 : 무능이냐 외압이냐.
▶신장식 : 그렇지요.
▷김태현 : 왜냐하면 주가 그래프랑 거래량 터지는 것을 보면 조사할 만도 한데요.
▶신장식 : 무능이냐 외압이냐 이것을 봐야 된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래서 두 삼부토건 전 회장과 현 회장한테 구속영장을 청구한다고 하던데요. 그게 아직 결과는 안 나왔지요?
▶신장식 : 영장청구 결과는 아직 안 나왔지요. 저도 확인은 따로 못 했는데요. 어쨌든 수사는 열심히 하고 있더라.
▷김태현 : 어쨌든 신장식 의원이 그동안 축적한 자료와 정보를 다 특검보에게 제공을 했다. 특검이 알아서 잘할 것이다.
▶신장식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오늘 짚어볼 게 너무 많아요.
▶신장식 : 네.
▷김태현 : 법사 게이트부터 해 보지요. 그런데 건진법사 법당을 비롯해서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는데 제가 압수수색당한 데 보니까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변호사사무실도 뒤졌고, 여러 군데를 치고 있는데요. 그런데 사실 당사자의 변호사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경우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니거든요.
▶신장식 : 그렇지요. 이런 경우는 일반적으로 보면 없는 일이고요.
▷김태현 : 왜냐하면 변호권 침해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신장식 : 네. 변호권 침해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러면 건진법사가 지난번에 압수수색을 할 때, 이전에도 압수수색이 한 번 있었고요. 그런데 이전 압수수색에서는 법당의 비밀공간은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졌다.
▷김태현 : 그런데 어제는 그거 한 거잖아요. 그러면 이게 예전에 남부지검이 무능해서 못 본 거예요, 아니면 그냥 안 본 거예요?
▶신장식 : 애매합니다. 이게 뭐 몰랐을 리가 없는데요. 특검에서는 들여다보니까 찾았다는 것 아닙니까. 왜 여기는 빼먹고 했지라고 해서 이것도 무능인가 외압인가, 무능인가 고의인가라고 하는 것을 좀 들여다봐야 될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아마 변호사사무실까지 갔던 것은요. 또 이사를 했잖아요.
▷김태현 : 네, 법당.
▶신장식 : 이 법당이 이사를 하면서 비밀공간에 넣어놨던 물건들이 실제로 이사간 집으로 갔는지, 아니면 혹시 변호사사무실에다가 보관한 것은 아닌지. 아마도 그 부분 때문에 변호사사무실을 가지 않았을까. 안 그러면 사실 변호사사무실 압수수색은 잘 아시지만 이거 쉬운 일이 아니에요.
▷김태현 : 영장도 잘 안 나오고요.
▶신장식 : 네, 영장도 잘 안 나오고요.
▷김태현 : 그런데 어쨌든 어저께 변호사사무실까지 해서 일광조계종의 거점인 일광사까지, 종교단체시설까지 비밀공간을 다 치고 들어갔어요. 그러면 이 압수수색의 의미는 특검이 뭔가 방향을 잡았다 이건가요?
▶신장식 : 제가 보기에는 건진이 일정한, 전방위적으로 하고 있기는 하는 것 같은데요. 건진이 사실은 샤넬백부터 시작해서 이러저러한 보관 역할을 했잖아요. 통일교로부터, 또는 어디로부터 뭘 받아서 여사인 김건희 씨한테 이렇게 전달하는 보관 운송벨트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 운송벨트 창고에 남아 있는 물건이 뭐가 있는가를 보려고 한 게 아닌가 싶어요.
▷김태현 : 혹시 뭐 나왔는지 들으신 것 있으세요?
▶신장식 : 그건 아직 못 들어봤는데요.
▷김태현 : 그래요? 알겠습니다.
▶신장식 : 뭐 들으신 것 있으세요?
▷김태현 : 아니요. 저는 모르지요.
▶신장식 : 그래요?
▷김태현 :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건진법사 뭐 많아요. 공천개입도 있고, 통일교도 있고,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 의원님이 보고 핵심적으로 보고 계시는 제일 중요한 것은 뭡니까?
▶신장식 : 사실 저는 두 가지를 봤는데요. 하나는 이게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평상시에 건진과 김건희 씨의 사이가 어땠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인데요. 샤넬백 교환하고 뭐 신발로 바꾸고 이 과정에서요.
▷김태현 : 유 모 행정관 나오는 거요?
▶신장식 : 유 모 행정관이 나오잖아요. 그러면 건진이 얘기한 대로 하면 김건희 씨의 수행비서를 본인 비서처럼 썼다는 게 되는 거잖아요.
▷김태현 : 그렇지요. 건진 말대로 하면요.
▶신장식 : 건진 말대로 하면요. 건진 말을 믿어도 문제고요. 건진 말을 못 믿겠다 싶으면 이건 샤넬백이나 신발이 여사한테 갔다는 거잖아요. 어느 쪽이라도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그런데 건진이 내가 시켰다라고 얘기했을 때는 그게 그나마 죄를 덜할 수 있겠다 그래서 변명이라고 한 소리일 거라고요. 그런데 만약에 건진 말대로 해도 그러면 대한민국 공무원이 건진의 비서로 쓰였다는 거잖아요. 이건 말이 안 되는 일인 거지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그래서 건진이 실제로, 그걸 보면 건진의 말을 듣고 김건희 씨가 대통령을 통해서 공천이나 국정에 개입했을 여지들, 특히 캄보디아 ODA(정부개발원조).
▷김태현 : 가능성이 있다?
▶신장식 : 네,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 통일교와 계속해서 캄보디아에서 쪽에서 뭔가를 해 보고 싶었고, 듣도 보도 못한 방식으로 갑자기 ODA(정부개발원조) 비용이 확 올라갔고요. 이렇다면 구체적으로 계속해서 뭔가 샤넬백이 됐든 뭐가 됐든 뭐가 더 큰 게 저는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국가를 여전히 수익창출의 도구 내지는 누군가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구로 사용했던 것 아니냐.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이 쭉 보셨을 것 아니에요. 여러 가지 정보도 취합하시고, 조사도 하시고요.
▶신장식 : 네.
▷김태현 : 의원님이 지금까지 본 바에 따르면 건진이라는 사람의 영향력을 어느 정도로 보세요?
▶신장식 : 저는 막대했던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래요?
▶신장식 : 네. 그냥 변명으로 한 얘기가 대통령 영부인의 비서를 자기 비서처럼 썼다 이게 변명이야. 나름 자기는 그걸 죄를 숨기기 위해서 가장 그래도 작게 얘기했던 것일 거잖아요. 그런 데다가 캄보디아 ODA까지 만약에 실제로 세간의 의혹이 그대로 밝혀진다 그러면 대통령과 김건희 씨에 대한 영향력이 굉장히 엄청났다라고 보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러면 오히려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게 여사님, 이것 좀 부탁합니다. 여사가 갑, 전성배 씨 을이 아니라 그 갑을관계가 뒤바뀔 가능성은요. 여사, 이거 좀 해 주세요 뭐 이렇게 심각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정도의 자리다?
▶신장식 : 저는 이 영적인 교류가 서로 갑을관계가 없는 수준까지 갔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김태현 : 하나로 뭉쳐 있다?
▶신장식 : 네. 서로 영적교류의 수준이 굉장히 높다. 돈이 왔다 갔다 하고,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걸 보면요.
▷김태현 : 어마어마하게 김건희 여사한테 영향을 끼치고, 거의 동일시 될 수도 있는 인물이라는 말씀이시잖아요.
▶신장식 : 동일시까지는 아닌 것 같고요. 원탑은 역시 여사님인 것 같고요, 원탑은요.
▷김태현 : 그래요? 알겠습니다. 하나가 더 있어요. 법사가 끝났으니까 이제 집사가 옵니다, 집사 게이트요. 이제 실명이 공개됐으니까요. 김예성 씨라는 이 사람 존재를 예전부터 알고 계셨다면서요.
▶신장식 : 알고 있었지요. 알고 있었고요.
▷김태현 : 어떤 사람인가요?
▶신장식 : 김예성 씨 얘기가 제일 처음에 나왔던 건 뭐냐 하면 소위 최은순 씨(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의 신안저축은행 잔고증명서 위조, 349억. 그런데 어르신께서 이거 어떻게 위조했지? 했는데 김예성이 해 줬다는 것 아니에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그러면 김예성은 어떤 사람이지 하고 보니까 코바나컨텐츠 감사였고, 또 하고 보니까 소위 서울대학교 EMBA(경영전문대학원) 동문. 그 수첩도 다 나왔잖아요, 동문수첩에. 2010년대 초반, 2011년, 2012년 이때까지 거슬러 올라갔고요. 정말 진짜 집사인가 보다.
▷김태현 : 네.
▶신장식 :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그 관계가 얼마나 오래갔느냐를 놓고 보면 잔고증명서 위조했을 때 재판에서 김예성 씨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피고인 심문에서. 잔고증명서를 자기 목숨 걸고 했다. 349억을 한다는, 잔고증명서를 위조한다는 게 일반인은 좀 상상하기가 어렵잖아요. 위조를 했어, 그런데 그걸 목숨 걸고 했대요. 그래서 무슨 대가를 받았냐. 대가는 받지 않았대요. 그러면 349억 잔고증명서와 바로 1 대 1로 대가를 주고받지 않아도 되는 사이라는 거예요.
▷김태현 : 한몸? 그러면 쉽지 않은데요.
▶신장식 : 네. 그러니까 그런 일들이 굉장히 장기간, 지금까지 나온 것만 보더라도요. 윤석열 씨 대통령 취임 이후에 비마이카 184억 투자 이건 대통령 취임 이후잖아요. 그러면 이건 기간으로 봐도 최소 10년 이상을 그렇게 1 대 1로. 아니, 349억 잔고증명서를 해 줬는데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았다. 그러면 다른 방식으로 대가가 주고받아졌다는 거거든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그러니까 집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사이다.
▷김태현 : 그러면 다른 방식으로 주고받은 대가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이후에 있었던 그 비마이카 그게 대가라고 보세요?
▶신장식 : 그게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다른 게 있을 수도 있어요. 기간이 10년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신안저축은행 같은 경우도 신안저축은행에서 139억 잔고증명서를 위조했으면 신안저축은행이 김예성 씨를 사실은 굉장히 좋지 않게 봐야 되는데 자회사에 취업시키고 막 이럽니다.
▷김태현 : 그래요?
▶신장식 : 네. 신안저축은행과 김예성의 관계도 굉장히 독특한데요. 비마이카 같은 경우는 340억 정도의 적자가 있었던 기업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184억, 국내 유수의 기업들인 HS효성이라든지 한국금융이라든지 카카오모빌리티 같은 데서 184억 투자를 하고, 여기에서 46억은 그냥 김예성 씨 주머니에서 녹았지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김예성 씨 뭐 이쁜 구석이 있다고 그 대기업들이 184억을 투자했겠느냐. 이건 제가 보기에는 옛날 미르재단, 케이스포츠재단 같은 느낌이에요.
▷김태현 : 최순실 씨.
▶신장식 : 네, 최순실 씨. 그런데 거기는 그나마 목표 자체는 공익적이었고요.
▷김태현 : 문화재단이니까요.
▶신장식 : 네. 용도는 이후에 박근혜 전 대통령 퇴임 이후에 그 양반 노후를 좀 돌봐주고 살펴줄 이런 거였단 말이지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그런데 이거는 그냥 중간에 이렇게 얘기해서 뭐 하지만 김예성 슈킹(횡령의 은어)용 회사 같거든요. 그런데 또 이분이 약아요. 4월에 베트남으로 가족들 데리고 출국했다는 것 아니에요.
▷김태현 : 부인은 한국에 있다고.
▶신장식 : 부인은 한국에 있고 애들 데리고 출국을 했다고 하는데요. 4월에 탄핵이 결정되자 바로 출국한 걸로 보여요.
▷김태현 : 그렇게 보도는 돼 있습니다. 시점은 그렇다고요.
▶신장식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일각에서는 김건희 여사하고 이 사람하고 거의 경제공동체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던데요.
▶신장식 : 경제공동체다. 그런데 공동체라 그러면 평등한 관계인데 제가 보기에 그 평등한 관계였는지는 모르겠고요. 저는 이 사건 보면서 조금 의아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이거예요. 김예성, 이종호 이런 사람들의 압수수색영장이 중앙지법에서 계속 기각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법원에서요?
▶신장식 : 네, 법원에서요. 그런데 김예성, 이종호 멋쟁해병,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삼부토건하고 연관돼 있는. 여기가 뭐냐 하면 삼부토건 주가조작, 그다음에 비마이카에 이상한 대기업들의 투자 여기에서 김건희 씨로 넘어가는 다리란 말이에요.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이 한 세 차례 기각되고 있어요.
▷김태현 : 그런데 최근 보니까 특검이 김예성 씨 압수수색영장 기각됐던 것은 이게 특검 수사범위가 딱 명백하게 안 떨어져서 법원에서 기각했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신장식 : 이 수사범위가, 이게 비마이카 문제가요. 그러니까 이게 이유도 되게 중요한데요. 비마이카가 수사범위가 맞느냐 틀리냐 이렇게 되면 김건희 씨가 고등법원의 특검법에 따르면 이게 수사범위 대상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주세요 그래서 갑옷을 하나 더 입게 돼요. 그러니까 그냥 압수수색영장 기각으로 끝나지 않고 수사범위 여부를 한번 또 다툴 수 있게 되거든요.
▷김태현 : 네.
▶신장식 : 그런데 기각하신 분들이 수원브라더스라고 제가 부르는데요. 수원브라더스 세 분이에요. 수원의 같은 법원에서 29기, 30기 연수원 기수도 비슷한 이분들 세 명이 쏙 뽑아져서 이쪽으로 와요. 그런데 한 분은 이화영 재판 유죄판결 내리신 분이고, 한 분은 이재명 1심 유죄판결을 내리신 분이에요. 어떻게 그렇게 쏙 뽑아서 수원브라더스 셋을 중앙으로,
▷김태현 : 뭔가 의도가 있다 이런 의심이신 것 같은데요.
▶신장식 : 조희대 대법원장의 어떤 특정한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김태현 : 네.
▶신장식 : 여기에다가 그렇게 체포영장 나왔을 때 윤석열 씨가 계속해서 자기 중앙에서 영장심사 받겠다고 했잖아요. 왜 서부에서 영장심사를 하느냐. 왜 그렇게 중앙을 선호했을까요?
▷김태현 : 중앙에 인사가 이미 그렇게 발령이 났었다 이런 의심을 가지고 계신 거군요?
▶신장식 : 저는 요새 그 부분이 이해가 잘 안 갑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건 또 차후에 어떻게 되는지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신장식 : 네.
▷김태현 : 그리고 하도 많아서요. 또 하나 양평고속도로 볼게요. 국토부 압수수색, 용역업체 압수수색 이렇게 진행이 되는데요. 여기에서는 뭘 밝혀야 돼요?
▶신장식 : 왜 노선이 휘었느냐 그것도 심지어는 인수위 당시에 노선이 확 휘어버리잖아요. 잘 가고 있다가 갑자기 강상면으로 노선이 휘는데요. 두 가지인데요. 그러고 용역업체는 작업을 다 완수하기 전에 돈을 다 받거든요. 원래 업무가 끝나야 돈 주는 거잖아요. 관급공사라는 게요.
▷김태현 : 그렇지요.
▶신장식 : 그다음에 당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잘해서 뭘 하겠다가 아니라 안 하렵니다 해버린다고요. 과한 대응이지요. 왜 그랬을까요?
▷김태현 : 왜 그랬다고 보세요?
▶신장식 : 저는 실제로 미수에서 기수로, 만약에 실제로 공사가 착공돼서 아래로 틀어졌다 그러면 미수에서 기수가 되는 거지요. 범죄 실행의 착수가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기수를 막기 위한 판단 아니었을까.
▷김태현 : 그래서 아예 백지화시켜버린 것이다?
▶신장식 : 백지화를 시켜버린 것 아니냐.
▷김태현 : 그래서 과한 대응을 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신장식 : 네.
▷김태현 : 그러면 원희룡 국토부 전 장관하고 김선교 의원 출국금지됐어요.
▶신장식 : 뭐 소환될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소환하고 피의자...
▶신장식 : 신분으로 가지 않을까.
▷김태현 : 그렇게 되어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신장식 : 저는 그렇게 되어야 된다가 아니라 지금의 압수수색이나 이런 수순으로 봤을 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하거나 아니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을 한다고 하더라도 조사 중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개연성도 무척 높아 보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특검보를 한번 만나셨으니까요.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한답니까?
▶신장식 : 그것까지는 제가 물어보지는 않았어요. 그건 수사기밀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물어보지는 않았고, 예의도 아니고요. 물어봐도 아마 얘기도 해 줬을 것 같은데요.
▷김태현 : 그렇겠지요.
▶신장식 : 그런데 지금 사실 수사가 안 됐던 부분이 삼부토건 쪽하고 비마이카 이런 쪽이라서요. 거기는 사실은 검찰이나 경찰이 수사를 안 했잖아요. 명태균 쪽이나 이런 쪽은 이미 수사가 다 돼 있기 때문에 아마도 건진, 삼부토건 이쪽의 압수수색이나 소환조사가 끝나고 나면 부르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저는 8월 중에 부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래요?
▶신장식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때 되면 다시 한번 모셔서 이야기를, 추가 수사상황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장식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