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사기 계좌인데?"…보이스피싱 막은 새마을금고 직원에 감사장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7.16 06:03|수정 : 2025.07.16 06:03


▲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에 포상

경기 포천경찰서는 2천800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은 공로로 포천시 새마을금고 모 지점 직원 A 씨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어제(15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포천 새마을금고 선단 지점에 70대 여성 B 씨가 들어와 예금된 2천800만 원을 인출해 다른 계좌로 입금하려 했습니다.

B 씨는 예금 인출 신청을 하면서도 누군가와 통화하는 등 뭔가 수상했습니다.

이상하다고 느낀 A 씨가 확인 결과 B 씨가 입금하려는 계좌는 이미 사기 범죄에 연루된 전력이 있었습니다.

범죄임을 확신한 A 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다행히 B 씨는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한상구 포천경찰서장은 "신고자의 신고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신고 참여를 통해 경찰과 범죄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