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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수련병원협 "전공의 복귀 시 수련 연속성 보장에 노력"

한승희 기자

입력 : 2025.07.15 10:43|수정 : 2025.07.15 10:43


▲ 지난 14일 박주민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성존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전공의들과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와 함께 전공의 복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어제 간담회를 열고 각 수련병원 정원, 전문의 시험 시행 등 전공의 복귀에 여러 문제가 얽혀있다는 데 공감하고, 전공의들이 수련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의협은 이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수련병원협의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간 논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의대생들이 복귀 선언을 한 데 이어 최근 전공의들도 대전협을 중심으로 복귀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전협은 어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과 만났습니다.

당장 이 자리에서 수련 재개를 위한 구체적 요구사항이나 재개 시기 등은 논의하지 않았지만, 대전협은 수련환경 개선과 의료행위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필요성을 제기함으로써 우회적으로 복귀 조건을 피력했습니다.

대전협은 오는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요구조건 등을 가다듬을 예정입니다.

전공의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입영 대기 상태인 미필 전공의들의 입영 연기나 이미 입대한 전공의들의 제대 뒤 원 수련병원 복귀 보장, 인턴 수련 기간 단축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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