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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충청 U대회, 독일 라인-루르 대회서 전 세계에 알린다

서대원 기자

입력 : 2025.07.15 07:25|수정 : 2025.07.15 07:25


 2027 충청 U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하는 대회 조직위

2027 충청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U대회)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 활동이 2025 라인-루르 하계 U대회가 열리는 독일에서 펼쳐집니다.

충청 U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참관단이 12일 독일 뒤스부르크 등 현지에 도착해 28일까지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참관단의 방문 목적은 ▲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및 총회 참석 ▲ 주요 분야별 옵서버 프로그램 참여 ▲ FISU 대회기 인수 ▲ 라인-루르 U대회 참가자 대상 홍보활동 전개 등입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충청 U대회 준비 상황을 세계에 알리고, 대회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것입니다.

조직위는 13일(이하 현지시간) FISU 집행위원회와 14일 총회에 참석해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15일부터 25일까지는 라인-루르 조직위가 주관하는 옵서버 프로그램에 참여해 분야별 프로그램과 대회 운영 노하우를 배워 실무 역량을 강화합니다.

이어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FISU 국제학술대회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20일 선수단장 회의와 25일 등록 미디어 대상 언론 브리핑에 잇달아 참석할 계획입니다.

또 26일에는 각국 선수단 대표 및 FISU 관계자를 초청해 리셉션을 주최하는 등 충청 U대회를 소개하고 홍보합니다.

27일 열리는 라인-루르 U대회 폐회식에서는 강창희 위원장과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지사가 참석해 대회기를 인수하고, 충청권을 소개하는 문화 공연으로 차기 대회 개최지를 홍보합니다.

이와 함께 대회기간 동안 마스코트 '흥이·나유'를 활용한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강창희 위원장은 "라인-루르 U대회 참관으로 대회 운영 노하우를 배워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전 세계 선수단과 관계자에게 2027 충청 U대회를 적극 알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충청 U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에서 개최되고, 양궁, 펜싱, 체조 등 18개 종목에 150개국의 1만 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사진=2027 충청 U대회 조직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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