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도심 속 불청객으로 떠올랐던 붉은등우단털파리, 이른바 러브버그가 최근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런데 내년 여름 또다시 대량 출현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기사입니다.
인천 계양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러브버그 방제 요청 민원은 4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관련 민원이 31건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실제로 러브버그 성충은 주로 6~7월에 등장해 일주일가량 활동한 뒤 사라집니다.
문제는 내년입니다.
러브버그 성충이 이미 수많은 알을 낳고 죽었기 때문에, 내년 여름에 또다시 대량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러브버그 암컷 한 마리는 최대 500개의 알을 낳습니다.
일선 보건소와 지자체는 올해 러브버그 발생 양상을 토대로 내년 대비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