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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이를 부탁해]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요"…왜 하필 지금 '빚 탕감'일까, 벼랑 끝 대한민국에 닥칠 진짜 위기 (ft. 조영무 소장)

한동훈 PD

입력 : 2025.07.14 09:16|수정 : 2025.07.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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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다 점점 더 돈을 빌리기는 어려워지고 갚지 않아도 됐었던 이자와 원금을 나눠서 갚아야 하기 시작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국은 돈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그 돈을 어떻게 마련합니까? 덜 쓰셔야 되는 거죠. 그래서 제가 사실 우려했던 건 그런 겁니다. 앞으로 우리 경제가 경험하게 될 가계부채 리스크는 과거와 다를 거다. 전혀 다를 거다. 한마디로 펑 하고 터지지 않을 거다. 예전에는 펑 하고 터졌다. 대표적인 것이 카드사 위기 같은 겁니다. 방만하게 가계에 돈을 빌려줬던 금융기관들이 대출을 회수하지 못하는 거죠. 그럼, 금융기관들이 망가집니다. 이런 금융 기관들이 유동성 위기에 처하거나 그러면 망가진 금융 기관들이 부실화될까 봐 감독 당국이 금융기관에 유동성도 지원하고 이런 대책이 나오는 거죠. 근데 제가 진짜 우려했던 가계부채 리스크는 뭐냐 하면 펑 하고 터지지 않는 겁니다..." -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

[제작진]
기획·연출 : 한동훈 / 영상취재 : 장운석 / 작가 : 손예원 / 편집 : 현승호 / 콘텐츠디자인 : 옥지수 / 인턴 : 최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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