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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밤사이 비로 100명 대피…울릉도 강수량 102㎜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07.14 08:21|수정 : 2025.07.14 08:21


경북 일부 지역에 13일 밤과 오늘(14일) 새벽 사이 많은 비가 내리며 주민이 대피하고 도로 등이 통제됐습니다.

오전 6시 기준 일 누적 강수량은 울릉도 102.0㎜, 울진 75.0㎜, 경주 50.5㎜, 포항 49.0㎜ 등입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비가 많이 내리면서 경북에서는 85세대 100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또, 도로 6곳과 둔치주차장 3곳, 세월교 6곳 등 위험지역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울릉과 독도, 묵호에서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통제 중입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경북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오늘 오전 4시를 기해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아직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울릉도·독도에는 앞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기에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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