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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2일) 전남 목포에서 항구에 정박해 있던 배에 불이 났습니다. 광주에서는 주택에 불이 나 주민 2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동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부두에 정박한 선박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전남 목포시 북항에 머무르던 49톤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8대와 소방대원 48명을 투입해 3시간 10여 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기관실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목포시는 다른 배로 불이 번질 가능성이 있으니 주변에 정박한 배를 이동해 달라는 안전 문자를 보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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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이 쌓여 있는 창고에서 화염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12시 40분쯤 광주 동구의 4층짜리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택에 있던 40대 남성과 여성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1층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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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10분쯤엔 강원도 인제의 한 야산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진화 헬기 2대와 차량 14대 등을 투입해 4시간 2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소방 당국은 "작은 불씨라도 큰 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에서 쓰레기 등을 몰래 태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목포소방서·광주 동부소방서·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