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아파트 단지 300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이 정전으로 무더위에도 주민들이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천 내륙에는 지난 8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이날도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인근 아파트 건설 현장 측 과실로 전기 공급 케이블이 손상된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건설 공사 과정에서 케이블을 건드린 것으로 보고 있다"며 "무더위를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