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발권기획팀이 지난 5월 9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위조지폐 유통방지' 거리 홍보를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화폐 유통 과정에서 위조지폐 48장을 발견했다고 한국은행이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와 장수는 같았으나, 액면금액은 78만 7천 원으로 10만 2천 원 늘었습니다.
5만 원권 위조지폐가 8장에서 11장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1만 원권은 16장, 5천 원권은 14장, 1천 원권은 7장 등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유통 은행권 1억 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7장으로, 영국(1천977장), 유로 지역(1천866장), 캐나다(757장), 일본(16.5장) 등보다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대면 상거래에서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을 선호하는 추세와 국민의 위폐 식별 능력 향상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은은 화폐 위조범을 검거한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와 범인 검거에 기여한 천안 시민 1명에게 총재 포상을 했습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