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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루 만에 또 사상 최고가 경신…11만 3천 달러선 돌파

강민우 기자

입력 : 2025.07.11 04:39|수정 : 2025.07.11 04:39


▲ 비트코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습니다.

미 동부 현지시각 10일 낮 1시 47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4.2% 오른 11만 3,559달러(한화 약 1억 5,595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은 당장 어제(9일), 11만 2천 달러 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하루 만에 다시 최고가를 기록한 겁니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의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책임자인 게리 오셰아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채택하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참여, 우호적으로 변하는 규제 환경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거시경제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긴 하지만, 이번 강세장은 끝나지 않았다"며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비트코인 접근 플랫폼 확대와 같은 새로운 촉매제가 비트코인 가격을 올해 안에 14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6.15% 올라 2,80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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