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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을 46차례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상 국회의원 보좌진은 4급 보좌관 2명과 5급 선임비서관 2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됩니다.
면직된 보좌진 중엔 특히 국회의원의 정무 업무를 지원하는 최측근인 4급 보좌관이 많아 국회에서도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실이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은 51명을 임용했고, 같은 기간 46명을 면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 후보자는 국회에 처음 입성한 2020년 보좌진 11명을 채용했는데, 당시 4급 보좌관 2명이 모두 교체됐고, 이듬해인 2021년에도 보좌관 1명이 교체됐습니다.
강 후보자가 의원직 재선 뒤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지난해엔, 보좌진 14명을 채용했는데 같은 해 4급 보좌관 1명의 자리가 두 번 교체됐습니다.
올해는 6명이 임용, 9명이 면직됐고 면직된 직원 중 4급 보좌관은 2명으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의 자리만 채워졌습니다.
다만 국회사무처는 개인별 직급 변동 내역을 포함하면서 동일인이 통계상으로 중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강 후보자는 과거 보좌진에게 본인의 자택 안에 있는 쓰레기 상자를 밖에 버리라고 하거나, 변기에 문제가 생기자 살펴보라고 하는 등, 갑질 행위를 한 의혹이 있다는 SBS 보도에 대해선, 가사도우미가 있어 집안일을 보좌진에게 시킬 필요가 없고 변기 수리를 부탁한 적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됐습니다.
(취재 : 정혜경, 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